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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c15
증명을 하나 하고 있는데 내가 하는 방식이 뭔가 아예 잘못되었을 것 같다는 찝찝함이 남는다. 보통 이런 직감은 - 뭔가 하나 풀었다 싶으면 그 푼 방법으로 인해 다른 꼬리문제들이 계속 발생하는 과정에서 발생을 한다. 이번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범위를 계속 쪼개고 쪼개고 또 쪼개다가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서 다른 레퍼런스를 찾아봤는데.. 결국엔 fatou같은 느낌의 발상에서 아예 다시 출발해야할 거 같다. 지금 다루고 있는 대상은 quantile function인데 inf가 달린 대상이라는 점에서 이미 어느정도 긴장은 하고 있었어서.. 이렇게 틀려가는 과정이 차라리 맘편하고 풀었다고 생각하고 남는 찝찝함보다는 제대로 상황을 파악한 채로 틀리는 게 낫다고 느낀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