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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만 더 시간을 줘

왜 이런 말을 난 먼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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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외과 교수와의 미팅이 있었다. 이것도 한달 넘게 막혀있었는데(생각해보니까 내 인생이 몇달째 막혀있네;) 어제 오랜만에 보고 약간 돌파구?를 찾아서 즐겁게 미팅할 수 있었고 특히 즐거웠던 건 교수님은 다른 방향으로 -시뮬레이션으로- 그걸 확인했다는 점. 그러니까 이론 시뮬레이션 각자 독립적으로 같은 부분에 닿은 것 같아 기뻤다. 어쨌든.. 아직은 작은 portion이라는 것에는 서로 동의를 하는 것 같다.. 나는 솔직히 이 결과만 내도 좋을 것 같은데(실적이 필요하니깐) 교수님 따라서 더 공부를 많이 해보는 것도 재밌겠지. 지금까지는 fwer 얘기를 했다면 앞으로는 fdr로 좀 틀어야하지 않을까 싶음.

며칠째 몸이 안좋다. 오늘은 런닝도 못뛸 정도였는데 미팅만 겨우 하고 왔다. 미팅이 끝나면 낫는 ‘미팅병’인가 아닌가 판단하고 싶어서 다시 연구실을 왔다. 뭐 하나 더 증명하고 싶은 게 있는데 그것만 하고 갈 체력이 있다면 좋겠다.. 일단 좀 놀아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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