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fjan, follow your heart
왜이렇게 오랜만에 일기를 적지..? 나름대로 버닝 모드여서 결과를 내고 일기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. 주로 어떤 일들을 했냐면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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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젝트 1에 들어갈 플랏들을 다 그렸고 이제 마지막 증명 몇개랑 전체 검토 정도만 남은 것 같다. 정말 늦어도 8월엔 드래프트가 나올 것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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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젝트 2에 들어갈 이론 내용들을 죄다 검토했고 데이터 작업 초안까지 마쳤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중이다. 학교 서버로 돌리는데 노드 20개밖에 허용이 안돼서 급한 마음에 로컬로도 8개 노드로 돌리고 있다(미안하다 컴퓨터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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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업 예비시험 날짜를 거의 잡아놨다 - 아마 8월 첫째주가 될듯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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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어놓고 보니 뭐 별 게 없긴 하다. 지난주 초반까지는 프로젝트 2 이론 검토를 미친듯이 했고 그러면서 시뮬레이션들을 돌리느라 좀 제정신이 아니었다. 특히 코딩이나 시뮬레이션 돌리는 걸 별로 좋아하질 않는 편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.. 그래도 그냥 좀 맘을 많이 비웠고 - 결과가 안나오더라도 그냥 스몰 페이퍼 내고 말지 그런 생각을 했다 - 또 생각보다는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열심히 돌리고 있다. 근데 어쨌든 permutation based test라서 데이터양을 좀만 늘려도 계산 시간을 엄청 많이 잡아먹는데 - 지금 데이터 총 갯수를 2000개로 잡았더니 55개짜리 계산이 두시간씩 걸리고 있다 흐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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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은 요새 재밌게 듣고 있는 수프얀의 노래 ‘Vesuvius’의 가사였다. 또 요새 좋게 듣고 있는 건.. 아일릿 신보가 좋았고 또 뭐가 있었지.. 신곡들을 막 챙겨듣는 요즘은 아닌 것 같다. 아, 올해 나온 것 중엔 식케이랑 휘민의 합작 앨범이 제일 좋았고 사운드가 본토에 내놔도 꿀리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.